21. 떡집 아들램 민윤기
아침밥 안 먹고 맨날 가래떡 이런 거 물고 다니는 민윤기 가래떡을 젤 많이 물고 다니고 가끔 가다가 지 닮은 백설기 들고 와서 배고픈 중생들 구제하기도 하는데 와중에 가래떡 대신에 다른 거 물려 주겠다고 맨날 아가리 털면서 접근하는 좆등신 김태형 보고 싶군...
22. 스폰서 박지민이랑 피아니스트 민윤기... 방밤 보고 뽕찬듯
천재라는 칭호를 달고 있어도 항상 불안한 민윤기... 그리고 그런 민윤기를 후원하는 박지민 처음에는 단순히 마음에 들어서 천재니까 돈 걱정 없이 피아노 마음껏 치렴 하고 돈 대 주던 젊은 부호 박지민... 그런데 예상보다 훨씬 더 실력이 출중해서 애가 자기 손에서 날아가버리는 거 아닐까 욕심 생김... 그래서 스폰 액수를 늘리면서 자기 시야 안에 없으면 다시는 네가 좋아하는 피아노 할 수 없을 거라고 협박하는 박지민
민윤기는 박지민으로 인해서 피아노가 인생의 전부가 되었는데 박지민이 손 하나 까딱하면 그 모든 것을 뺏길 수밖에 없어서 찍소리도 못하고 박지민 밑에서 있는 거... 그러면서 애가 시들시들 죽어가니까 박지민 생각 바뀌어서 이젠 별 볼 일 없겠구나 싶어서 후원 그만둬버림
그럼 박지민 손에서 벗어난 민윤기 거의 날아다니기 시작함... 러브콜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박지민보다 몇 배는 더 대단한 사람 많이 만나서 다른 후원자가 생김 그 후원자를 김남준이라고 합시다...
그렇게 자기 밑에 있다가 나가서 자기 말고 다른 후원자가 생겼다는 거 안 박지민이 민윤기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했으면 좋겠군 강제로 찾아와 안으면서 네 손가락을 다 부러뜨려야 널 가질 수 있을까 (...) 이랬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생각만 했다 아이 이 무슨 쌍팔년도 대사람
23. 전정국이랑 민윤기 ts 보고 싶음... 썰들
살면서 교복 치마 말고 다른 치마 한 번도 안 입어 본 윤아(민윤기)한테 웨딩 드레스 입혀 주고 싶다는 전정국 보고 싶다 민윤아 기겁함... 치마 싫다고... 누나 우리 나중에 꼭 양꼬치 장사 하면서 같이 알콩달콩 살아요 .. 이러는데 이거 나름 고백인데 눈치 제로인 민윤아한텐 통할 리가 없음...
아니면 둘이 옆집 사는데 (사이에 계단 있는 계단식 아파트...) 자취하는 갓대딩 전정국이 민윤아 보고 귀여워서 수작 부리려고 맨날 민윤아 집 놀러 갔다가 퇴짜 맞았으면 좋겠다 누나 저 치킨 시켰는데 같이 드실래요 이러면 문도 안 열고 꺼지라는 민윤아
근데 그러다가 하루는 전정국 낮잠 자고 있는데 윤아네에서 걸죽한 비명 들려서 헉 씨발 뭐야 벌떡 일어나서 민윤아네 집 문 쾅쾅 두드리자마자 윤아 튀어나와서 정국 가슴팍에 딱 붙으면서 악마다 악마가 있어 이러면 뭐야 무서운 영화라도 봤나 싶어서 누나 뭐 그 애나벨인지 뭔지 하는 영화 보셨어요? 이러는데 현관으로 뽈뽈뽈 기어나오는 바퀴벌레 보고 둘 다 기겁하는 것도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민윤아 혼자 살아서 자취 마스턴데 저것처럼 유일하게 못하는 거 벌레 잡기라 가끔 너무 더운 여름날 밤에 창문 열어 두면 빛 따라서 푸닥푸닥 들어오는 약간 큰 벌레들 보면 기겁하고 전정국 찾아가는 거 보고 싶다
ㅇㅇ 밤 늦은 시간에 연락해서 너무 미안한데 나 부탁이 있다... 우리 집 좀 와 주지 않을래?
ㅈㄱ 뭔데요
ㅇㅇ 일단 좀 와 줘...
ㅈㄱ (두근,,,) 네 갈게요 잠시만요
ㅇㅇ 왔어?
ㅈㄱ (설렘) 네 뭔데요 누나
ㅇㅇ 이 이것 좀 잡아 주면 안 될까... (천장에 붙은 벌레 가리킴)
ㅈㄱ (식음 ..) (정색하면서 벌레 떼어냄)
민윤아가 전정국보다 이전에 있던 세입자라 전정국 이사 오던 날 시끄럽다고 자기 집에서 짜증 왕왕 부리다가 이사 끝난 전정국 집 앞에 쪽지 붙여 두는 거... 남자 분 같으신데 이사하는 소리 너무 소란스러웠다고... 혹시 나중에 친구들 불러서 놀고 그럴 거면 좀 조용히 해 달라고 자기 예민하다 이런 쪽지 붙여 두는데 그거 보고 전정국 어이없어서 민윤아네 문 두드리면서 저기요 하기도 전에 안에서 우당탕탕 뭐 무너지는 소리 들리더니 맨 위에 있는 걸쇠 걸고 빠끔 문 열림...
그 사이에서 얼핏 보이는 민윤아 보고 헉하는 전정국 (막 씻고 나온 뽀얀 얼굴 + 머리띠 + 금발 단발 + 오버핏 무지 흰티 + 짧은 바지 + 흰 다리 ..)
민윤아는 택배인 줄 알고 뛰쳐나온 건데 걸쇠 사이로 웬 멀대같은 놈이 멍한 눈으로 보고 있으니까 뭐야 시발... 뭔데... 3초 정지했다가 문 쾅 닫아버림 그제서야 정신 차린 전정국이 문 다시 두드리면서 저기요 쪽지 말인데요 !!
A대 미대생 민윤아... 그리고 A대 새내기 전정국... 택배 사건 이후로 아침에 학교 가는 길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어색하게 눈짓하다가 전정국이 저기 대학생 같으신데 어느 대학 다니세요 물어보면 그거 왜 물어보냐는 눈으로 잠깐 훑다가 A대요 말하는 민윤아한테 어 저도 그 대학인데 저희 CC하면 딱이겠네요 이러는 전정국 경멸하는 눈으로 보고 엘리베이터 문 열리자마자 뛰어가는 민윤아 보고 싶다
그러다가 하루는 다른 사람이 민윤아 집까제 데려다 주는 것 보고 혼자 속 끓어서 담날 아침 엘베에서 막 물어보는 거 보고 싶음... 어제 누구예요? / 뭐? / 어제 누나 데려다 준 사람요 / 아 걔? ㅋㅋ / 누구냐니까요 / 왜 궁금한데? / (시발...) 아니에요... (츄우긔)
맨날 바지만 입고 다니는 민윤아한테 누나 치마는 안 입어요? 했다가 난 교복 치마 아니면 취급 안 해 이러는 민윤아한테 누나 치마 한 번만 입어 주시면 안 돼요? 통사정하는 전정국... 물론 들어 줄 리가 없고... 계속 사정 사정하다가 난공불락의 철벽을 치고 있음을 깨달은 전정국 그냥 그만 두는데 나중에 민윤아 회사 인턴 들어갔을 때 까만 H형 미니스커트랑 커피색 스타킹 신은 거 보고 전정국 기절하는 거 보고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장인 민윤아... 이제 회사 막 들어간 막내 여사원 민윤아 회식 처음 한 날에 안 그래도 술 진짜 약한데 주는 거 거절 못 하고 이 잔 저 잔 다 받아 마셨다가 집 앞까지 와서 정신 뻗어버림... 그래서 자기 집 도어락 말고 전정국네 도어락 꾹꾹 누르고 있는 민윤기 물론 열릴 리가 없음...
전정국 새벽에 자다 말고 날벼락에 존나 놀라서 항상 현관에 두는 호신용 배트 이런 거 들고 나가 보니까 얼굴 시뻘겋게 달아서 다 흐트러진 차림으로 도어락 붙잡고 있는 민윤아 있고... 자기 앞집 사람이라는 건 알기는 아는데 (오다가다 봤다) 집 비밀번호 묻기도 좀 그래서 일단은 자기 집으로 들임
근데 만취한 민윤아 되려 자기 집인데 전정국이 거기 있는 줄 알고 성질 팍팍 부림... 니 뭔데 우리 집에 있냐고 이러면서 당장 나가 나가 이러는데 아무리 여기는 제 집이고 님이 지금 술에 절어서 당신 집과 제 집을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설명해도 못 알아들을 것 뻔히 보이니까 결국 민윤아 자기 침실에서 재우고 자기는 거실 소파에서 자는 마음 약한 부산 청년 전정국
아침에 일어난 민윤아 자기네 집 천장은 하얀 천장인데 자기가 눈 뜬 곳은 파란 천장임... 존나 놀라서 벌떡 일어나니까 자기 입고 있던 재킷은 어떤 의자에 걸려 있고 옷은 제대로 갈아입지도 못했고 치마 입었던 건 잔뜩 위로 올라와 있고... 스타킹도 제대로 못 벗었고... 이래서 헐 시발 이게 무슨 일이냐 진짜 이러면서 황급히 옷 매무새 정리하고 나가 보니까 소파에서 웬 청년 하나 자고 있어서 소리 꽥 지르는 거
납치범인가 여튼 범죄자로 오해해서 쌍욕하다가 잠 덜 깬 전정국이 친절하게 해 주는 상황 설명 듣고 당황해서 자기 재킷 챙길 생각도 못 하고 후다닥 나가서 자기 집 가 버리는 민윤아... (민폐왕) 나중에 전정국이 문 두드리면서 이거 옷 놓고 가셨는데요... 하면 부끄러워서 문은 못 열고 그냥 그 문고리에 걸어 두세요... 함
24. H대 빠숀 삐뽈 민윤기랑 공대 너드 아싸 김남준으로 삽질하는 캠게 랩슈 보고 싶다
정호석 통해서 소개 받은 둘... 형 완전 괜찮은 애 하나 있는데 소개 받아 볼래요? 하니 솔깃해서 콜했는데 뺑안에 체크남방... 민윤기 기준에선 거의 극혐수준으로 싫어하는 게 체크남방이라 엄청 깨버림... 그래서 그냥 어 음... 이러고 말아버려서 소개 무산됨
근데 나중에 우연히 클럽 갔다가 비슷한 애를 만나서 봤는데 걔인 거야... 체크남방이랑 그 돋보기 안경 어디 갔는지 삐까뻔쩍한 라이더 재킷에 왁스로 깔끔하게 정리한 투블럭이랑 진청 롤업에 폭풍간지 폭간 릭오웬스... 남준은 윤기 못 알아보고 윤기만 남준 알아보는데 헉 시발 경악하는 민윤기 그 체크남방 맞아? 맞네?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안경 벗으니까 완전 흑표범이야... 아 너무 쩐다... 새삼 반해서 말 걸어 볼까 싶었는데 자기가 저번에 어... 음... 어... 하고 깐 거 생각나서 실패!
김남준은 사실 학교에서 일부러 칙칙하고 병신처럼 하고 다니는 거... 이유는 없음 굳이 따지면 재밌어서임 그냥 심심하니까 그렇게 병신처럼 하고 공부 열심히 하면서 다니다가 밤에 클럽 이런 데 가면 사람 바뀜... 가끔 디제잉도 하고 무튼 열심히 본인을 둘로 나눠 놓고 사는데 이렇게 사는 건 정호석만 알고 있던 거였으면 좋겠군...
25. 앤티크 게이
유동인구 많은 동네에 커피숍 하나 차려서 놀고 먹는 민윤기 밑에서 일하는 알바생 전정국이랑 파티시에 김남준...
전정국 단것 정말 정말 정말로 좋아해서 김남준이 만든 케이크 민윤기 몰래 처먹다가 걸려서 혼나는 거 쟤 또 다시 만들어야 하잖아 인마 말로만 혼내면 먹다가 말고 츄우긔... 이러고 대걸레 잡는 애랑 지켜보던 김남준이 저 걱정해 주는 거예요? 이러면 콧방귀 풍 뀌면서 재료비 아까워서 근다 하고 사장실 들어가버리는 민윤기랑 민윤기 들어가자마자 다시 케이크에 슬그머니 손 대는 전정국...
'TXT > ssul'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년 2월 트위터 슙총 썰 정리 1 (0) | 2016.08.01 |
---|---|
16년 1월 트위터 슙총+@ 썰 정리 16-20 (0) | 2016.05.11 |
16년 1월 트위터 슙총+@ 썰 정리 11-15 (0) | 2016.05.11 |
16년 1월 트위터 슙총+@ 썰 정리 6-10 (0) | 2016.05.11 |
16년 1월 트위터 슙총 썰 정리 1-5 (0) | 2016.05.11 |